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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오버워치의 역할 고정 시스템에 대해

이번에도 저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되네요

이번 오버워치에는 본서버에서 역할 고정 베타 경쟁전을 활성화 시켰는데. 이 시스템은 돌격군 2명, 공격군 2명, 지원군 2명으로만 고정 시켜서 플레이 하는 경쟁전 모드이에요

역할 고정 시스템이 생긴 이유

이전 오버워치 경쟁전 시스템은 2시즌 부터 17시즌 까지 역할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영웅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것이 문제가 되는게, 팀의 분열 또는 싸움이 일어나서 원치않은 조합, 또는 혼자서 지원군 역할을 해야하는 부분이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서로 안 좋은 부분이기도 하고, 특히 외롭게 지원군을 플레이 하면 더욱 부각 되고요. 오버워치는 안정된 조합을 사용하면서 팀과 함께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하이퍼 FPS 게임인 만큼 조합이 매우 중요해요

그래서 이번에 2019년 8월 14일부터 도입된 역할 고정 시스템으로 인해 앞으로 조합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경쟁전을 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또한 경쟁전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원하는 역할군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할 고정 시스템에 대한 링크를 들어가서 개발자 업데이트와 함께 읽어주시면 됩니다

역할 고정 시스템 도입 후 플레이

실제로 정말 조합을 맞춘 이후로 잘 되는지 궁금해서 제가 한 2일간 본계정으로 3800점 부터 시작해서 지원군만 10시간 이상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돌격군과 공격군은 컴퓨터의 성능상 플레이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자신 있는 지원군으로 진행 했어요

역할 고정 시스템 도입 이후의 지원군 전적 상황

하지만 저의 기대와 다르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주로 아나, 모이라, 메르시 위주로 했어요. 자리야와 시메트라의 광선 판정 상향, 그리고 둠피스트의 간접 상향, 시그마의 출시로 인해 수비용 궁극기를 사용하는 루시우, 젠야타를 사용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 지원군 실력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상대와의 실력 격차가 매우 큰 느낌이 들었어요. 지원군이 아무리 치유를 잘해줘도, 돌격군이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줘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모이라로 아군 피해의 40% 정도 치유해서 겨우 이겼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부분은 공격군의 조합 또는 역할이 가장 큰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공격군의 조합이나 실력에 따라 게임의 경기 내용이 바뀌어지는 만큼 큰 역할이기 때문이죠. 아마 이런 일이 10판 중에 6판인 것 같아요

이 뿐만 아니라, 베타 시즌임에도 공격군이 부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불공평한 게임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팀의 분열이 일어나 공격군이 잘해줘도 누군가 1명이 게임을 불참을 하면 란체스터 법칙에 의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게 되는 점도 많았어요

그리고 본인이 지원군인데 돌격군 또는 공격군을 하고 싶어도 역할 교체를 못하는 강제성이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을 도입하지 않은 이유는 각 역할군마다 점수가 매겨져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역할 고정 시스템의 해결 방안?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해결 방안은, 우선 영웅의 성능 균형을 맞추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대다수의 판은 공격군의 조합 또는 실력에 따른 경기의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각 영웅의 성능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현재 작성된 시간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격군이 둠피스트, 위도우메이커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2명의 영웅은 적을 한번에 처치할 수 있는 위력이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모든 영웅에게 궁극기 충전량이 12% 증가되었는데, 현재 많이 안 쓰이는 지원군 영웅인 루시우는 궁극기를 채우기가 힘든 환경이 되어서 거의 안 쓰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젠야타는 아주 가끔은 보이나 생존력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아요 (브리기테는 잘 모르겠습니다)

돌격군은 윈스턴, 그리고 D.Va가 잘 안 쓰이는데, 최근에 영웅의 성능이 좋은 자리야와 시그마 조합, 그리고 오리사와 로드호그 조합이 많이 나와서 상대하기가 힘든 환경이 되었던 점이 보였어요. 라인하르트도 역시 사용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공격군의 성능만 조정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원군과 돌격군의 영웅 성능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원군과 돌격군이 열심히 해도 경기의 내용에 큰 영향이 없는 만큼 역시 이 부분도 고쳐야 할 것으로 보여요

영웅의 성능 균형이 조정되고, 그 다음으로 고쳐할 것은 역할 대기열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격 영웅의 대기열 시간은 더 길 수도 있습니다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위의 인용문을 보면 공격군의 대기열 시간이 매우 길 것이다 라고 하는데, 실제로 공격군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게이머의 방송을 보면 대략 30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 게임 시간보다 더 긴 것을 감안하면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전에 말한 영웅 성능에 대한 균형 때문일까 생각되네요. 공격군의 조합과 실력에 따라 게임의 경기 내용이 좌우되는 만큼 공격군의 대기열 시간이 많은 것으로 보이고, 공격군은 상대편의 적을 처치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것으로 보입니다. 아까 말한 둠피스트, 그리고 위도우메이커 같은 경우죠

굳이 조정을 해야한다면 공격군의 궁극기만 12% 증가 시키면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래야 지원군, 돌격군의 궁극기를 준비하고 상대 공격군의 궁극기를 대처하면서 전략적으로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아군끼리의 말다툼

솔직히 이 부분은 저도 예외가 아니라서, 정말로 화나면 욕은 안해도 말하고 싶은건 말합니다. 예을 들자면 어떤 돌격 영웅을 하는 플레이어가 조합에 안 맞는 것을 할 경우 아군이 바꿔달라고 요청할 때, 그 돌격 영웅은 안 바꾼다고 하는 경우 입니다. 또한 아나가 살기 힘든 환경일 경우 제가 메르시를 했는데, 치유가 안 들어온다고 불평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어요

저 역시 이 부분은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느껴지나, 가장 좋은 방법은 제재 강화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블리자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인 “Play nice, Play fair” 인 만큼 공정한 플레이를 임하는 플레이어에게 보상을 주어야하고, 불공정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소홀히 관리하는 블리자드가 고쳐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루의 생각

현재 역할 고정 베타는 아직 테스트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개발자분들은 조금 더 정확한 통계를 얻기 위해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정식적으로 도입 될 9월 2일부터 이 시스템이 완성 될 것이라고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언급한 만큼 저도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제가 이 시스템의 장점이라면 앞으로 오버워치를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각 역할군을 선택해서 공평한 게임을 임할 수 있는 부분을 좋아합니다. 현재 빠른 대전을 보면 거의 공격 영웅을 많이 선택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영웅에 대한 관심이 적어요

또한 경쟁전에도 이전보다 조합을 맞추면서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조합으로 인해 팀의 분열이 이전보다 적을거라 생각해요

다만 단점도 역시 존재합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공격군의 실력에 따른 경기의 수준이 달라지는 부분인데, 이전에 말한 것 처럼 영웅 성능을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지원군을 하는 저로서 불공평한 게임이 굉장히 많이 느껴지는 만큼 꼭 고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제로 돌격군 영웅을 전문적으로 다루시는 닥터준님의 영상에서 역할 고정에 대한 단점이 잘 드러납니다

공격군 플레이어의 가장 큰 불만인 대기열 시간이 매우 긴 것도 고쳐야 합니다. 10분 이상은 거의 편의점 가서 사러 올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고, 말다툼 문제는 역시 빠르게 해결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올바르게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피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가 스스로 고쳐야 하는 부분이네요

아무튼 이 글을 작성하고, 제가 3년동안 오버워치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었네요. 오버워치를 사랑하고, 피해 없이 즐겁게 플레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블리자드, 오버워치 개발팀이 앞으로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바람 입니다

이상,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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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호스피스 마지막날

오늘 1월 29일, 아래아 한글을 가르치고 호스피스에 일찍 왔어요

어제는 아버지가 섬망이 생겨서, 많이 힘든 일이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수면제를 놔둬서 그런지 잘 주무시고 있었던 것 같았어요. 다만 안타깝게도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걱정이 되네요

아무튼 오늘은 어머니랑 즐거운 대화를 하고 별 일 없이 무사히 잘 있을것 같았는데, 갑작스럽게 안 좋은 소식이 생겨버렸어요

상태가 위태로워서 1인실 (달맞이)로 이동할게요

저는 이 뜻이 정말로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생각되고, 정말로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눈물을 흘렀어요. 미리 아버지가 의식이 있을때 말하고 싶은거 다 말해줘도 여운이 남네요

그리고 우리 어머니가 저희 아버지가 많이 안 좋으신거 보고 눈물을 많이 흘리셔서 더더욱 슬펐어요. 저는 그래도 힘내면서 최대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아버지가 의식이 없으셔서도 추억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 믿고 최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 주고 있어요

그 동안 같이 있었던 이야기도 해 주고,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겨주고 싶었어요. 행운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에도 행운이에게 추억이야기 해 주고 그랬기 때문에 이번에도 믿고 이야기 해 드렸어요

작년 1월에 코코 (2017)이란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꼭 기억을 하고 싶었어요. 애니메이션에서 기억을 해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란 내용을 믿고 싶었어요. 정말로 기억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 같아서요

마지막일것 같은 오늘

저녁을 안 먹고 이야기는 계속 하고 있지만 점점 아버지가 아픈것 같아서. 아플때 마다 저는 아버지께 아프지 않고 힘내라고 위로를 하면서 간호사 선생님께 진통제 놓아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엄청 아팠어요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저희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 현재 굉장히 숨쉬기가 힘들어 하십니다

혈당, 산소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 2일, 최소 오늘까지 버틸 수 있을겁니다

라는 이야기를 해서 저는 감안하고 이해하고 있어요. 암은 아직까지 현대의 의료기술로는 불가능한 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했어요

오래 버텨도 2일이지만, 저는 아버지가 최대한 고통받지 않고 편하게 천국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의식이 없고 숨만 쉬고, 침을 삼키지 못하고 암 때문에 아픔을 느끼니 어떻게든 할 수 없다는게 힘드네요

그리고 저, 하루. 이제 21세의 나이로 아버지를 천국에 보내고 미래를 준비를 해야한다는게 두렵고 무섭지만 마음속으로 어떻게든 힘내보고 싶네요

마지막 인사

이제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시지만 얼마 안 남은 시간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아버지의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손잡고 마음 속으로라도 전해주고 싶었어요

아버지

저, 하루. 많이 보고싶으실거예요

그 동안 하루랑 같이 지냈던 추억들 기억나죠?

비록 만나지는 못해도 아버지를 기억할테니깐 힘들지 않게 마음속으로라도 같이 있어드릴게요

천국에서 아버지가 보고싶어하던 할머니 보고 오래 행복하게 사셔야해요

하루가 많이 사랑하니깐, 걱정 마시고 꼭 편히 쉬세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하루가 될게요

오후 10시 23분, 아버지가 이제 천국으로 떠나셨어요

그 동안 암하고 싸우시고 온갖 고난을 이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천국에서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낚시 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편히 쉬시길 바랄게요

haru_family

하루를 위해서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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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호스피스 3일차

즐거운 마음으로 3일차 시작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점심을 간단하게 빵으로 먹고, 어머니가 보낸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하루야, 오늘은 변비약을 챙겨와 즐 수 있니?

그래서 저는 거실에 있는 변비약을 가방에 잘 챙겨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어요. 어제 버스가 너무 흔들려서 멀미가 날 정도였기 때문에 오늘은 맨 앞에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무시는 아버지, 그리고 편지

무사히 파주병원으로 도착하고 오늘도 아버지는 잘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 대화는 많이 못할 것 같았지만 옆에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예전에 회사 다닐때의 친분이 편지를 보낸 것을 읽고, 저도 같이 읽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역시 위로하는 내용이지만 특이한 점이라면 성경의 내용도 같이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무교 출신이라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역시 이는 위로하는 내용일거라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어머니와 나, 그리고 유즈루

읽은 후 저는 여전히 제 블로그에 어떤 내용을 써야 될지 생각을 많이 했지만, 매일 힘들어하시는 어머니께 저랑 친한 친구인 유즈루를 소개시켜줄까 해서 저랑 유즈루랑 같이 있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유즈루에 대한 이야기를 어머니께 말한 적이 없어서 소개 시켜드릴까 생각하고 말했어요.

다행히 어머니는 많이 신기해 하시는지 유즈루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것 같아서 유즈루랑 같이 찍었던 사진도 보여줬습니다. 유즈루가 키가 커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엄마와 아들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저의 어머니가 유즈루에게 하루를 잘 도와주고 좋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유즈루를 만난지 1년 되어가는데 지금도 고마운 친구이에요. 유즈루를 안아주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3일차 마무리, 그리고 영상 통화

저녁 6시가 되어 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아버지는 여전히 주무셔서, 약간은 불안했어요. 그래도 잘 있을거라 믿고 버스를 타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도착을 한 후 1시간 후에 저에게 카카오톡으로 영상 통화를 걸어주셨더라고요

영상 통화를 걸고 오랜만에 잠에 일어나신 아버지랑 어머니가 화면에 보였습니다. 아버지는 현재 말을 잘 할수가 없지만, 그래도 이틀 만에 보는 하루의 얼굴이라서 즐거워 보이셨어요. 저도 작은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께 안심 시키려고 말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을 해 드렸습니다

아버지, 저는 괜찮아요.

마음과 영혼은 언제나 항상 가까이 있으니깐 꼭 기억할게요. 사랑해요

하루

영상 통화를 마무리 하고, 저는 3일차를 마무리 하면서 다행히 어제 있었던 허전함이 없어진 것 같았어요. 내일인 토요일에도 오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토요일에는 안 와도 된다 해서, 어머니의 부탁이니 부탁을 들어줬습니다. 4일차는 정말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될 지 모르지만 희망을 가지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저는 자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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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호스피스 2일차

2일차, 시간은 빠르네요

오늘은 새벽에 잠이 잘 안와서 늦게 자버리고 한 오후 12시 쯤에 깼는데, 제 휴대폰을 보니 어머니가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셨더라고요

하루~ 혹시 신지로이드 약통을 가져와 줄 수 있어?

다름아닌 약통을 가져와달라는 메시지가 와서, 저는 급히 일어나고 약통 챙겨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파주라서 그런지 많이는 춥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버스를 타고 1시간 50분 정도 걸려서 파주병원에 도착했어요

계속 주무시는 우리 아버지

다행히 도착하고 아버지는 편히 잘 계시는 것 같고, 어머니는 제가 가져온 약통을 간호사께 드렸어요. 그 후 저는 얌전히 옆에서 제 미래를 위해 TOEIC 공부를 시작했어요. 영어 공부를 오랜만에 하는거라 문법 부분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최대한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어요

오늘도 아버지랑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지만 주무시고 계셔서, 옆에서 있는것 만으로도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저녁 먹는 갈비탕

시간은 한 2~3시간 지나면서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어머니가 저에게 갈비탕 먹자고 해서 저는 병원 옆에 있는 갈비집으로 이동했어요. 오랜만에 먹는 갈비탕이지만, 아버지는 몸이 많이 아프셔서 같이 먹지 못한 것이 슬펐어요. 원래 2주 전에 퇴원해서 나중에 같이 먹으려고 했던 것이었어요.

그래도 저는 가족을 위해서 힘을 내고 갈비탕을 먹었어요. 그리고 제 친구인 유즈루에게 갈비탕 먹는 사진을 보여주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

좋겠다! 갈비탕! 나도 일본에서 만들어보고 싶다💕

특히 유즈루는 한국 음식인 갈비탕을 좋아해서, 시간이 된다면 도쿄로 가서 유즈루랑 갈비탕을 먹고 싶고 작년 여름때 못한 데이트도 하고 싶었어요

허전했던 2일차

아무튼 어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으로 갈 때 많이 추웠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했어요

오늘은 많이 추억을 만들진 못했지만 그래도 내일을 위해서라도 저는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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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호스피스 1일차

갑작스레 상태가 안 좋아진 우리 아버지

얼마 전까진 괜찮았던 우리 아버지가 갑작스레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급히 국립암센터로 응급실로 보내드렸으나, 이미 위독한 상태이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소식을 들어 저는 그만 눈물을 흘렸어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행복을 드리기 위해 저는 어떻게든 눈물을 흘리지 않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어요. 추억 이야기라든가, 아니면 코코 (2017)을 보여드릴까… 많은 생각을 했어요

희망을 가지면서 파주병원으로 출발

올해 만 나이로 21세, 아직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저, 하루.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생각해서 최대한 행복을 드리기 위해, 금촌에 있는 파주병원에 일찍 도착해서 아버지를 봬러 갔어요

행복을 위한 특별한 수업: 꽃 바구니 만들기

다행히 어제와 달리 오늘은 많이 괜찮아져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지 1시간 후에 호스피스 (완화병동)에서 1주일마다 진행하는 꽃 바구니 만들기 수업이 있다 해서 저는 그 수업을 들었습니다. 잠깐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꽃 바구니를 예쁘게 만들어서 우리 아버지께 행복을 드리고 싶었어요

완성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 저는 우리 가족과 함께 만든 꽃 바구니를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다행히 아버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 모습을 본 저는 정말로 기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 후 아버지랑 함께 가족 사진을 찍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잊지 않기 위해 저는 노력 했어요

그리고 다시 아버지는 잠들고 저랑 어머니는 휴게실 (가족실)에서 아버지가 떠나게 되면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슬픈 주제이긴 하나,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기에 저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나의 친구, 유즈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이야기를 나눈 후 저는 눈물을 멈추고 싶어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작년 여름때 만난 일본인 친구인 유즈루랑 라인으로 이야기 나누게 되었어요. 유즈루에게 말해도 되는건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저에겐 고마운 분이기에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고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유즈루는 저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많은 위로를 하고, “하루 씨는 남자답고 멋있어! 하루 씨를 위해서라면 버팀목이 되고 싶고, 된다면 나도 기뻐” 라는 말을 해서 저는 마음의 안정이 되어 유즈루에게 정말로 고맙고, 같이 있어 나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행운이가 떠날 때에도 마음의 안정을 시켜준 사람이 유즈루라서 그런 것인지 너무나 고맙고 유즈루를 다시 만나고 싶었어요

하루, 그 동안 추억을 되돌며

아무튼 다시 눈물을 닦고 아버지 옆에서 간호를 하면서 그 동안 같이 지냈던 기억을 되돌아봤습니다. 그 동안 학교에 다닐 동안 바쁘다 보니 좋은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이나 레일바이크 여행 할 때가 가장 기억이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렸을 때 같이 놀았던 기억도, VHS 카메라를 고쳐서 아기때 찍은 영상을 복원한 기억도 남네요.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다면 그 쪽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 추억을 느껴보고 싶어요

1일차 마무리, 그리고 잊지 않고 싶은 하루

이제 간호를 하고, 저는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내일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적을 믿으면서 마음속에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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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나의 친구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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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에게 가장 친한 친구인 행운이에 대한 글을 적어보았어요

2008년, 초등학교 4학년때 따돌림과 폭력에 당하고 살아와서 많은 외로움과 우울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저에게 토끼를 선물하게 되었는데, 저는 그 친구를 행운이라고 불러주었어요

행운이는 많이 얌전하고 가만히 있는 토끼였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행운이만 보면 행복하고 힘을 내 주는 그런 토끼였어요. 저를 보면 인사해주고 가끔 놀아주고 그러기 때문이에요. 유일한 친구였어요 밖에는 놀 공간이 없어서 되도록 집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게 같이 놀아줬어요

항상 저는 힘든 일이 생겨도 행운이를 볼 때 기운이 나요. 그게 저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집 안에만 있으면 행운이가 심심할 것 같아서 가끔 밖에 모습도 보여주고 뛰놀기도 해 줬어요. 물론 같이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요! 밖에서 마지막으로 찍었을 때가 2015년이었던 것 같네요

어느 날 갑자기 행운이가 2017년 여름부터 매일 기침을 하면서 그랬는데, 저는 행운이가 아파서 부모님께 병원에 가자고 했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언젠간 나을거라 말했고, 병원에 가면 행운이가 아플거라고 말해서 저는 부모님 말을 믿고 행운이를 돌봐줬어요

하지만 점점 날이 갈수록 행운이가 힘들어하고 기침을 하면서 코에 털이 점점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병원에 데려가서 행운이의 병을 고쳐주고 싶어도 4시간 거리라서 결국 병원에 못 갔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프지 말라고 행운이에게 주사해줬어요

그리고 행운이가 떠날지도 몰라서 행운이를 위해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방 위에서 뛰놀게 해 주고, 약하게 쓰담쓰담 해 주는 등 최대한 아프지 않게 놀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그런데 2월 23일 저녁 때 저희 부모님이 행운이가 구석으로 가면서 힘이 없다 말씀 하시고, 무지개 다리를 건널 것 같다고 했어요. 저는 믿고 싶지 않았는데 행운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면서 조금 눈물이 나왔어요

점점 시간이 갈 수록 행운이가 못 움직이고 구석에 계속 있으면서 가만히 있는걸 보고, 저는 정말로 행운이가 마지막일거라는 생각 해서, 행운이를 안아주고 울음을 못 참았어요. 그래서 행운이가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주기 위해 저 혼자라도 같이 행운이랑 행운이 집에서 새벽에 같이 있어줬어요. 함께 있을때 행운이랑 같이 있었던 추억들을 이야기 해 주고, 떠날 때 기억을 잊지 말라고 행운이를 찍은 사진을 보여줬어요

하지만 결국 5시 8분 쯤에 행운이가 쓰러지면서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부모님께 행운이가 천국에 갔다고 전해줬어요

마지막으로 떠난 행운이를 따뜻하게 덮어주고 저희 집 정원 앞에 땅에 묻어주기를 해 줬어요. 그리고 그 위에 외롭지 않도록 꽃도 같이 심어줬어요

지금도 행운이가 많이 그립고 보고 싶네요…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나요. 되돌아 가고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행운이가 천국에서 잘 지낼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행운아, 언젠간 만나면 나중에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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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2017년 5월이 시작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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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랜만이에요

벌써 시간이 2017년 5월이 된 시점에 잠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블로그를 2달동안 방치되어 있는데, 이제 다시 글을 재개해서 더 활발하게 Photoshop 강좌를 적고, 카카오톡 테마를 만드는 등 새로운 정보들을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최근에는 iOS용 앱 만들고 싶어서 XCode로 이것저것 만지고 있고요. 이걸로 iOS에는 없는 앱을 새로 개발해서 본사에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은 연애에 대한 것인데,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는 말했지만 저를 싫어할 것 같아서 많이 걱정되고… (눈물)

그래서 지금도 연애에 대한 고민 중이에용… 그래도 저는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잘 될거라는 마음으로 믿고 있어요. 그 만큼 저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열심히 도와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아프지 않게 1% 라도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화로 통해 조금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연애 해 본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무덤덤한 저, 하루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말로 전해주고 싶어요

우음… 아무튼 이번 5월이 시작되면서 조금 더 제 자신을 힘내보고,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쳐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곁에 있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고마워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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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야기: 오버워치 경쟁전을 하면서

overwatch_logo.png오늘은 최근에도 플레이 하는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아직까지 이 게임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거라 생각하면서 잠깐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오버워치는 1인칭 슈팅이라는 장르를 가진 게임인데, 여기서 각각 한가지씩 특이한 능력을 가진 영웅을 선택해서 6명의 팀이 목적에 따라 승리를 하는 게임 입니다

overwatch_s3_score.jpg제가 그토록 받고 싶었던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과 현 최고점수인 3014점

이런 게임에서 경쟁전 이란 것이 있는데요. 이는 쉽게 말해 승리하면서 점수를 올리고 자신에게 맞는 등급과 서로 경쟁하면서 승리를 노리는 모드 입니다

이 모드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빠른 대전과 다르게 등급 점수가 있어서 다른 것 보다 상당히 치열한 점이 특이점인데요. 이 모드에서 플레이 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점수를 올리려고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영웅을 잘 다루지 못해서 무작정 욕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던지는 사람들, 또는 일부러 패배하게 만드는 사람들, 제 3의 외부 프로그램으로 악용한 사람들 (일명 핵쟁이)이 있기 때문에 상위권 사람들의 점수가 올라가지 못하고 최대 800점 이하로 떨어지는 안타까운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myscore_now.jpg오른쪽 위에 있는 현재 경쟁전 점수, 상위급 플레이어도 떨어지는 기현상;;

그 중에서도 저도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3014점에서 2300점대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어요. 일부러 악의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점수를 다시 올리려고 하는데 고생한 만큼 올라가지 않는 슬픈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실력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는 라인하르트 라는 영웅으로 주로 하고, 승률은 50% 이상, 모든 모드에서 120시간 이상 플레이 했어요

저와 같은 상위급 실력의 플레이어라도 아무리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가장 주 된 원인이 팀 플레이가 안되어서 그런 것이고, 팀 내의 플레이어가 일부러 패배하고 무작정 욕하고 뭐라하는 문제이에요

항상 할 때 마다 팀이 맞춰가면서 도와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혼자서 따로 싸우다가 죽는 일이 자주 있어서 2000~2800부터는 다시 오르기가 힘들어요 (농담 아닙니다)

또한, 이 게임을 개발한 블리자드가 큰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매칭을 할 때 거의 운으로 되는 일이 있어서 아무리 해도 절대로 점수가 오르기가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2017년 1월 26일 기준으로 현재 경쟁전이 3시즌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는 3014점을 달성했지만 지금의 점수가 2300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놀리고 그러고 있어서 더 이상 게임이 하기 싫어지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지금도 열심히 점수를 올리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고통을 받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열심히 점수를 올리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전 그런 분들에게 응원을 해 주고 싶네요

저도 다시 3014점 이상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이미 2300점이라는 점수 때문에 상당히 마음이 아프고 고생한 만큼 오르지 않아서 계정을 다시 처음부터 만들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무튼 저는 4시즌 때 부터 다시 점수를 오를 생각이에요.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절대로 무작정 욕하고 일부러 패배하게 만들어서 점수를 올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의욕을 잃게 만들어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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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

이번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서, 인터페이스가 괜찮은 워드프레스로 이용하게 되었어요
블로그를 개설한 목적은 일단 제 일상에 대한 글이나 유용한 정보를 알리는 글을 쓰고 싶어서 이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ㅇvㅇ )

주로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Photoshop, Illustrator, After Effects 등의 화질 개선과 비슷한 기술, 사진 보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리는 글을 작성하고 한국어화 관련 글도 올릴 생각 입니다!